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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3. 26.

    by. nice3388

    목차

      낙찰가가 전부가 아니다

      경매나 공매로 주택을 낙찰받았다고 해서,
      그 금액만으로 모든 지출이 끝난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실제로는 낙찰 후에 취득세, 등기비, 명도비, 수리비, 공과금 체납분 등 다양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이들 비용은 전체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초보 투자자일수록 낙찰가만 보고 입찰에 뛰어들다가
      “예상보다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갔다”는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죠.
      따라서 낙찰 직후부터 필요한 비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불필요한 지출은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경매·공매 주택 낙찰 후 추가 비용 관리법

       

      낙찰 직후 반드시 발생하는 비용들

      먼저, 낙찰 확정 후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비용 항목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이 비용들은 피할 수 없으며, 입찰 전에 미리 예산에 포함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취득세 : 주택 기준 다주택자는 12%까지 중과될 수 있음
      • 등기비용: 등록면허세, 법무사 수수료 등 포함 약 30만~60만 원
      • 명도비용: 점유자와 협의 시 이사비 명목으로 100만~500만 원
      • 리모델링 및 수리비: 도배, 장판, 욕실 교체 등 경미공사 200만~800만 원 수준
      • 체납 공과금: 공매의 경우 관리비, 전기·가스 요금 등 인수 가능성 있음

      이외에도 금융비용(대출 이자), 잔금 마련 시 발생하는 금융 수수료 등이 추가될 수 있으며,
      총비용은 낙찰가의 5~15%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비용 항목별 관리 전략

      추가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항목별로 선제적 대응과 선택적 지출 전략이 필요합니다.

      ① 취득세 절감 팁
      1주택자 비과세 요건 확인 → 본인 거주 목적 or 임대사업자 등록 시 감면 대상 되는지 확인
      특히 소형주택이나 1가구 1주택 요건을 갖춘 경우 세율 차이가 큽니다.

      ② 명도비 협상 전략
      무리하게 소송으로 가지 않고, 자진 퇴거를 유도하는 협상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합니다.
      명도일 당일 이사비 지급 원칙, 합의서 서면 작성으로 추후 분쟁도 방지 가능합니다.

      ③ 수리비 절감 방법
      전체 리모델링보다 ‘부분 리폼’ 위주로 진행
      도배+장판+조명+싱크대 하부장 정도로 깔끔한 상태 확보
      자재는 직접 구매, 시공만 맡기면 20~30% 절약 가능

      ④ 공과금 체납 확인법
      공매 명세서에 ‘체납금 인수’ 여부가 기재돼 있으므로
      입찰 전 반드시 체크하고, 필요시 관리사무소에 직접 문의해 잔액 확인

       

       

      낙찰 이후 수익률 중심 자금 관리법

      추가 비용은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전체 수익률을 좌우하는 변수입니다.
      따라서 모든 비용은 “이 비용이 향후 수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도배·장판에 100만 원을 더 써서 임대료를 월 5만 원 높일 수 있다면
      20개월 안에 회수 가능 → 투자 가치 있음

      반면 명도비로 500만 원 이상을 써야 하는 경우,
      보증금 인수 + 수익률 시뮬레이션을 통해 입찰가 자체를 낮춰 대응해야 합니다.

      또한, 지출을 모두 기록하고 분류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초보자일수록 ‘이 돈이 어디에 들어갔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수익률이 낮아지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경매·공매 투자에서 낙찰가는 시작일 뿐,
      추가 비용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수익을 결정짓는 핵심입니다.
      입찰 전에 전체 비용을 예상하고, 낙찰 후에는 기록과 전략으로 대응하면
      예상치 못한 손해 없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